주변에 메타 스마트 안경이 있는지 미리 알려주는 무료 앱 '주크오프'
1. 이게 뭔가요?
폴란드 출신의 30세 개발자 파벨 시들로프스키가 만든 '주크오프'는 주변에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 안경이 있는지 알려주는 무료 앱입니다. 스마트 안경은 안경테에 작은 카메라가 달려 있어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안경 모양의 전자기기를 뜻합니다. 이 앱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첫 달에 5천 건 이상 다운로드되었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1천 건 다운로드되었습니다. 개발자는 여러 스마트 안경 모델이 공중에 내보내는 무선 블루투스 신호를 직접 기록해 기기의 고유한 지문을 만들었습니다. 직접 기기를 구매해 기기의 고유 번호와 제조사 번호가 일치할 때를 찾아내는 데이터를 모았고, 이를 통해 근처에 레이밴 메타, 오클리 메타, 스냅 스펙터클스 같은 기기가 있을 때 신호를 감지합니다.
2. 왜 화제인가요?
메타의 스마트 안경은 상대방 몰래 영상을 찍는 문제가 커지면서 학교나 영화관처럼 사용을 금지하는 장소가 늘어나는 등 논란이 되었습니다. 지난 1월 방송사 BBC 조사에 따르면 메타 안경으로 찍은 콘텐츠를 올린 계정 수십 개가 발견되었고, 그중 한 계정은 21세 여성의 얼굴과 전화번호를 올려 조회수 130만 회를 넘겼습니다. 안경에 달린 녹화 중 표시등은 테이프를 붙여 쉽게 가릴 수 있어서 몰래 녹화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2025년 한 해 동안만 이 안경은 약 700만 대가 판매되었습니다. 메타는 지난 7월 표시등이 훼손되거나 조작되었는지 감지해 촬영을 막는 업데이트를 예고했고, 메타 임원인 앤드루 보스워스는 주변 사람들이 알아채도록 안경을 설계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크오프는 근처의 안경이 실제로 지금 녹화 중인지나 누가 착용하고 있는지는 구별하지 못하며, 신호의 세기로 대략적인 거리만 가늠할 수 있습니다. 다만 눈에 보이지 않던 문제를 어느 정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3. 핵심 내용
주크오프는 상대방이 당신을 보기 전에 메타 안경을 먼저 찾아내는 무료 앱입니다. 다른 사람이 스마트 안경으로 자신을 촬영하고 있는지 항상 눈치채기는 어렵지만, 스마트폰이 그 과정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개발자 시들로프스키는 다양한 스마트 안경 모델의 무선 신호를 수집하여 레이밴 메타, 오클리 메타, 스냅 스펙터클스 같은 기기를 찾아내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안경에 달린 작은 녹화 중 표시등은 테이프 등으로 쉽게 가릴 수 있어 몰래 촬영에 악용되고 있습니다. 메타는 표시등이 훼손되면 촬영을 중단시키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했지만, 이는 카메라가 일반 안경처럼 보인다는 기존 마케팅 방식과 모순됩니다. 주크오프 앱은 근처의 안경이 실제로 영상을 촬영 중인지나 누가 착용하고 있는지 알 수 없고 신호 세기로 대략적인 거리만 알려줍니다. 이 앱은 통신 내용을 몰래 가로채는 것이 아니며 읽어들이는 신호도 합법적이어서 메타가 법적으로 차단하기 어렵고 기술 복제도 쉽습니다. 아이폰에서 기본 검색 기능은 무료로 제공되며, 백그라운드 감시, 위젯, 경고 알림, 기록 저장, 파일 내보내기 기능이 포함된 유료 버전 주크오프 프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4. 나에게 어떤 영향이 있나요?
일반 사용자는 이 앱을 통해 주변에 메타 스마트 안경이 있다는 사실을 조금 더 쉽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다만 안경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불법 촬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앱이 촬영 여부나 착용자를 판별해 주지는 않으므로, 전 세계 입법 기관이 더 확실한 규제를 내놓을 때까지 임시로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