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카메라로 촬영한 샌프란시스코 옛날 전차 사진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대중교통 축제 현장에서 특수 카메라로 노면 전차를 촬영한 기록입니다. 한 번에 전체 장면을 담는 일반 사진기와 달리 한 줄의 얇은 픽셀 센서로 연속해서 이미지를 기록하는 라인 스캔 카메라를 사용했습니다. 주로 공장에서 제품을 검사할 때 쓰는 장비를 야외로 가져와 지나가는 전차의 옆모습을 독특한 방식으로 담아냈습니다.

이 글은 산업용 특수 장비를 활용해 움직이는 역사적인 대중교통 수단을 촬영했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1912년에 만들어진 미국 최초의 공영 노면 전차부터 오래된 전차, 그리고 현대의 자율주행 차량까지 다양한 탈것들이 등장하며 촬영 과정에서 겪은 고민과 장비 설정 값 같은 세부 사항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2026년 9월 20일 샌프란시스코 뮤니 헤리티지 위켄드 축제에 방문해 선로 옆에서 세 시간 동안 라인 스캔 카메라로 전차들을 촬영했습니다. 1912년 제작된 뮤니 노면전차 1호를 비롯해 1914년부터 운행된 162번 전차, 배처럼 생긴 1934년 블랙풀 보트 전차, 호주 멜버른에서 온 전차, 전기 딩키 전차, 밀라노 피터 위트 전차 등 여러 대의 역사적인 전차를 기록했습니다. 밀라노 전차는 초점이 맞지 않거나 자동차에 가려져 실패하기도 했으나 일반 카메라로 멋진 사진을 남겼습니다. 그 외에도 퍼시픽 일렉트릭, 로스앤젤레스, 일리노이 터미널, 시카고 교통국 등의 전차와 자율주행 차량, 경찰차 등 무작위로 지나간 차량들도 함께 촬영했습니다.

독자 입장에서는 특수 산업용 카메라 기술이 이색적인 예술 기록이나 취미 활동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