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 16.9MB 크기의 음성 인식 모델

휘슬(Whistle)은 스마트폰이나 소형 가전제품처럼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기기에서도 소리를 글자로 바꿀 수 있는 가벼운 인공지능 음성 인식 모델입니다. 프로그램 파일 크기가 16.9 메가바이트(MB)로 매우 작고, 복잡한 그래픽 카드 없이 일반 중앙처리장치(CPU)만으로도 빠르게 작동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소리를 분석하여 글자로 바꾸는 전사 작업 외에도, 단어마다 시작과 끝 시점 및 정확도를 알려주는 타임스탬프 기능과 음성 신호 자체를 분석용 데이터로 변환하는 기능을 함께 제공합니다.

기존의 음성 인식 프로그램들은 용량이 크고 무거워 스마트폰이나 소형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구동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반면 휘슬은 파일 크기를 대폭 줄이면서도 일반 중앙처리장치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음성을 글자로 바꿀 수 있어, 인터넷 연결이 불안하거나 외부 서버로 개인 음성 데이터를 보내기 꺼려지는 환경에서도 기기 자체적으로 안전하게 음성 인식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휘슬은 최대 30초 길이의 오디오를 입력받아 내부에서 세 가지 작업을 수행합니다. 첫째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전사 작업이며, 영어와 독일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하고 언어를 지정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감지합니다. 둘째는 각 단어의 시작과 끝 시점, 정확도를 함께 알려주는 단어 타임스탬프 기능입니다. 셋째는 음성 신호를 분석용 데이터인 임베딩으로 변환하는 기능입니다. 이 모델은 기존에 나와 있는 니들(Needle)이라는 프로그램과 같은 엔진 위에서 로드되며, 인코더와 디코더 구조를 최적화하여 자원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조용한 소리나 잡음만 있는 경우에는 본격적인 해독을 시작하기 전에 소리 크기 범위를 측정하여 빈 결과물을 돌려줍니다. 애플 엠 포 프로(M4 Pro) 중앙처리장치에서 처리했을 때 비교 대상인 다른 모델들보다 파일 크기가 훨씬 작으면서도 첫 단어가 나올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고 초당 처리할 수 있는 토큰 수가 많아 자원 효율성이 높음을 보여줍니다.

일반 사용자는 인터넷 연결이 불안하거나 외부 서버로 음성 데이터를 보내기 꺼려지는 환경에서도 기기 자체적으로 음성을 빠르고 정확하게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스마트폰 앱이나 소형 가전제품에 탑재되어 음성 명령을 즉각적으로 처리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기기의 하드웨어 사양이나 입력되는 음성의 길이, 언어 조건에 따라 실제 체감하는 처리 속도나 정확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