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로 만든 3차원 레오나르도 다 빈치 가상 박물관 소개

이 기사는 해커뉴스라는 프로그래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로, 비영리 단체가 개발한 3차원 레오나르도 다 빈치 가상 박물관인 '뮤지엄 오브 에이지스'의 첫 번째 전시관을 소개합니다. 이 박물관은 인터넷 주소를 통해 웹브라우저로 접속하는 가상 현실 전시 공간으로 총 17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관람객은 실제 크기와 비슷한 비율로 구현된 다 빈치의 그림, 코드로 다시 만들어 움직이는 15개의 기계 모형, 29장의 해부학 도면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207페이지의 필사본 문서를 가상 읽기 테이블에서 거울에 비친 것처럼 반전해서 읽을 수 있으며 이 중 131페이지는 번역본이 제공됩니다. 마지막 구간에서는 다 빈치가 생애 마지막에 살았던 프랑스 암부아즈의 집을 복원한 공간을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전체는 7개 국어로 지원됩니다. 각 전시품과 공간에는 철저한 기록 바탕, 복원, 추정, 미확인이라는 네 가지 신뢰도 등급이 매겨져 있어 상세 보기에서 출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질병, 장애, 경제적 이유, 지리적 거리 때문에 실제 박물관을 찾기 힘든 사람들도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최신 그래픽 처리 기술인 웹지피유를 기본으로 사용하되 이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에서는 기존 기술인 웹지에이치엘투로 자동 전환되도록 설계했습니다. 또한 오래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이나 고령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화면을 미리 그려두는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기술 구현에 사용된 소스 코드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되었고 글과 사진도 조건에 맞춰 누구나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에이지스 박물관을 이끄는 창립자는 첫 번째 전시관인 디지털 레오나르도 다 빈치 박물관을 열었습니다. 이 박물관은 총 17개의 지점을 돌며 그의 예술 작품과 말년에 살았던 프랑스 암부아즈의 집을 둘러볼 수 있는 가상 투어 공간이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관람객은 전시 지점마다 그의 그림을 실제 크기와 비슷한 비율로 감상할 수 있고 컴퓨터 코드로 다시 만들어낸 15개의 발명품과 인체 해부도 29점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엄선한 207페이지 분량의 손글씨 원본을 가상 독서대에 펼쳐놓고 거울에 비친 것처럼 좌우를 뒤집어 읽을 수 있으며 207페이지 중 131페이지는 번역본도 함께 제공합니다. 각 전시 지점에는 문서로 증명됨, 복원됨, 추정됨, 알 수 없음 등 네 가지 등급 중 하나가 표지판처럼 붙어 있어 근거가 된 역사적 자료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안의 방들과 발명품들은 웹사이트에서 입체 그래픽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 도구인 스리제이에스와 복잡한 3차원 화면을 부드럽게 보여주는 기술인 웹지피유를 사용해 만들었습니다. 방문객의 브라우저가 최신 기술을 지원하지 않더라도 한 단계 아래의 그래픽 기술인 웹지에이엘투로 자동으로 전환되어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벽이나 바닥 같은 표면의 질감을 나타내는 무늬는 저작권 걱정 없이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사진 스캔본을 활용했습니다. 제작진은 직접 박물관에 가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양이 낮은 구형 스마트폰에서도 가상 투어가 잘 작동하고 어르신들도 손쉽게 쓸 수 있도록 투어 영상을 미리 처리해 두었습니다. 박물관을 구동하는 전체 프로그램 소스코드는 누구나 자유롭게 수정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방형 라이선스로 공개되었습니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웹브라우저를 통해 다 빈치의 작품과 가상 공간을 무료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오래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도 사전 렌더링 설계 덕분에 비교적 원활하게 접속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의 인터넷 환경이나 사용하는 기기의 성능에 따라 화면이 불러와지는 속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개발자라면 공개된 소스 코드를 참고해 웹 기반 가상 현실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